임재호 | 기자 2026년 04월 24일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3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쓰리빌리언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전환우선주(CPS) 175억 원과 전환사채(CB) 125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키움PE, GVA자산운용, IBK기업은행 등 주요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이 모두 0%로 설정된 점이 눈에 띕니다. 고금리 환경에서도 '제로금리' 조건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은 AI 기반 유전진단 기술과 성장성에 대한 시장 신뢰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환자→예방' 확장… 전 생애 유전진단 플랫폼으로 진화
쓰리빌리언은 확보한 자금을 ▲미국 시장 인프라 구축 ▲비환자 대상 유전진단 확대 ▲AI 신약 파이프라인 검증 가속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약 3,000만 명 규모의 미국 희귀질환 시장을 타깃으로 보험 기반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을 본격화합니다. 이를 위해 현지 임상 유전학, 세일즈 등 핵심 인력 확보도 병행합니다.
동시에 기존 환자 진단 중심 사업에서 예방·관리 영역으로 확장합니다. 전장유전체분석(WGS) 기반 신생아 선별검사(gNBS)와 '패밀리 인사이트' 검사 등을 통해 질병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유전 리스크를 관리하는 구조로 전환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AI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확보한 15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검증도 가속화합니다. 향후 제약사와의 기술이전(L/O) 및 공동개발 가능성 확대까지 염두에 둔 포석입니다.
금창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유전진단 시장에서 기술 격차를 입증하고 성장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 매출 창출과 예방 진단 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