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3. 12.

서초구, 3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자살률 최저 기록

by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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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준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2일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3년 연속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저 자살률을 기록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정책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서초구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16.3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전국과 서울시의 자살률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과 달리, 서초구는 2.4% 감소해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사회 전반이 참여하는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의 결과로 평가된다. 구는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위기 발생 시 기관별 역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신속 개입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해 왔다.

아울러, 자살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동·청소년과 성인 등 8,156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총 40회의 자살예방 캠페인을 운영한 바 있다. 또 생명지킴이(Gatekeeper) 1,758명을 신규 양성해 지역사회 내 자살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주민 기반 안전망도 확대했다. 이 가운데 30여 명의 활동가들은 권역별 자살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14개 번개탄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의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자살 취약지역 5개 동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자살 고위험군 대상 통합 협력회의와 정신건강 이동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상담, 사례관리,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가동 중이다. 올해는 1개 동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해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단위 자살예방 체계를 한층 촘